내 생에 핫 초콜릿을 가장 맛있게 먹었던 기억은 2014년 캐나다 오타와의 리도커넬에서 였다.
캐나다 도착한 3일 뒤쯤 이였나 그 해 겨울 역시나 너무 추웠기 때문에 리도커넬이 꽝꽝 얼어 있어
홈스테이 아저씨와 함께 스케이트를 타로 갔을 때였다. 사실 너무 추워서 스케이트 탔던 기억은 잘 안 나지만 ..
아저씨 뒤를 따라 약 20분정도 스케이트를 탔을 때 쯤이였나... 리도커넬 한 가운데 있는 빨간 간판을 가진 어느 가게 앞에서 파는 달달한 냄새를 맡았었지,
내 눈이 번쩍이는 걸 알았는지 아저씨가 냉큼 가셔서 핫초코와 널쩝한 도너츠 같은걸 사서 주는데 그게 바로 비버테일 이었다구!!!
설탕과 시나몬이 촵촵 뿌려진 비버테일 같은 크기의 도너츠를 한입딱 먹고 핫초코를 먹으니 추위가 샤르르 녹지는 않지만
이 걸 먹기위해 스케이트를 타야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음하하하
정말 신기했던건 춥지 않은 날씨에 비버테일을 먹으면 그 맛이 안난다 뭔가 빠진 느낌이랄까
비버테일의 맛의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날씨라고 ! 추운 겨울에 손덜덜 떨면서 먹어야 더 맛있더라 ㅋㅋㅋ
이런 핫초코를 쓰려다 비버테일로 빠져버렸다...
사진첩을 뒤져 그때 먹었던 비버테일이랑 핫초코사진!!
2014년 1월 2일
다시 이제 핫초코 만들기로 와보자
핫초코를 만들 때는 다크 초콜릿으로 만드는게 좋다, 그래야 원하는 당도를 조절하기도 편해 쌉살 달달한 핫초코를 마실수 있기 때문이다.
재료
다크초콜릿(이마트초콜릿) / 50g
생크림 / 150g
우유 / 300g
코코아파우더(발로나) / 30g
설탕 20g
메이플시럽 / 원하는 당도로 마지막에 넣기
바닐라럼(럼에 바닐라빈 넣어서 3개월 숙성시킨거) / 5g (애기들이먹는거에는 넣지 않는 것이 좋다.)
1. 냄비에 우유, 생크림, 설탕, 럼, 코코아파우더를 넣고 약불에서 저어주면서 기포가 조금 식올라올 때 쯤 초콜릿을 넣고 녹인다.
약 75~80도에서 마무리하고 끄기.
2. 메이플시럽으로 당도조절
(약불에서시작해서 약불에서 마무리하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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